발표 첫 장에서 이름과 제목을 읽고 나면 그다음 문장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배경을 어디까지 설명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발표의 핵심이 뒤로 밀리는 경우도 있죠.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할 때는 청중이 발표 초반에 무엇을 알면 좋을지 정해보세요. 오늘 다룰 문제, 전달할 핵심, 설명 순서를 짧게 연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발표 제목을 읽는 데서 한 걸음 더
Today, I'd like to show you how we can reduce the review time. 오늘은 검토 시간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단순히 My presentation is about our process라고 소개하는 것보다 무엇을 살펴볼지 드러나는 예시입니다. 실제 발표 목적이 현황 공유라면 We will review the current process처럼 목적에 맞게 표현을 바꾸면 됩니다.
문제를 함께 짚을 수도 있습니다.
The main issue is that the same information is checked more than once. 핵심 문제는 같은 정보를 여러 번 확인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문장은 그런 문제가 실제로 확인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관심을 끌기 위해 없는 문제를 크게 만들기보다 발표 자료에 근거가 있는 내용을 고르세요.
핵심을 먼저 말할 수 있는 발표라면
업무 제안 발표에서는 결론을 먼저 간단히 밝힌 뒤 이유를 설명하는 구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My recommendation is to use one shared checklist. 제가 제안하는 방법은 하나의 공통 체크리스트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어서 어떤 순서로 설명할지 말할 수 있어요.
I'll explain the current problem, the proposed change, and how we can test it. 현재 문제, 제안하는 변경 사항, 시험해볼 방법 순서로 설명하겠습니다.
모든 발표가 이 구성을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교육, 연구 발표, 고객 제안에서는 필요한 정보와 청중의 기대가 다를 수 있습니다. 발표의 목적에 맞게 핵심을 언제 공개할지 결정해보세요.
익숙한 단어로 연결 지점 만들기
슬라이드가 바뀔 때마다 어려운 전환 표현을 고를 필요는 없습니다. Now let's look at the current process처럼 다음에 볼 항목을 알려줄 수 있습니다.
이때 슬라이드 제목과 말하는 항목을 비슷하게 맞추면 청중이 따라가기 쉽습니다. 화면에는 비용이 보이는데 발표자는 설명 없이 다음 단계의 일정부터 말하면 듣는 사람이 헷갈릴 수 있겠죠.
First, next, finally를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이 신경 쓰인다면 표현을 바꾸기 전에 발표 구조가 너무 잘게 나뉘지는 않았는지 확인해보세요. 안건을 몇 개의 큰 덩어리로 정리하는 쪽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첫 30초를 녹음해보기
다음 질문에 답하는 두세 문장을 적어봅니다. “무슨 문제를 다루나요?”,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나요?”, “어떤 순서로 설명하나요?”라는 질문입니다.
녹음한 뒤에는 내가 발표 내용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들어보세요. 전문 용어나 사내 약어를 모르면 이해하기 어려운 첫 문장은 없는지, 제목을 읽은 뒤 핵심이 나오기까지 너무 오래 걸리지는 않는지 살펴봅니다.
발표를 시작하는 문장이 준비됐다면 질문을 받는 장면도 함께 연습해보세요. 영어 발표 Q&A에서 모르는 질문에 답하는 방법과 영어 그래프를 설명하는 표현을 이어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