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영어 연습

영어 회의 시작 멘트, 목적과 순서를 짧게 안내하는 법

영어 회의를 진행할 때 목적, 안건 순서, 시간을 안내하는 문장과 질문 방식까지 연결해 연습합니다.

김기훈 · Gi약 4분
이 글의 내용
  1. 인사 다음에는 오늘의 목적을
  2. 안건은 두세 덩어리로 안내하기
  3. 시간과 질문 방식도 맞춰주세요
  4. 다음 회의를 세 문장으로 열어보세요

회의를 열었는데 첫 문장부터 회사 소개를 얼마나 해야 할지 고민될 수 있습니다. 이미 함께 일하는 사람끼리 모인 회의라면 긴 인사보다 오늘 무엇을 결정할지 알려주는 편이 도움이 되겠죠.

영어 회의를 진행할 때도 시작 부분에 많은 표현을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목적, 다룰 순서, 사용할 시간을 짚어보세요. 아래는 출시 일정을 논의하는 가상의 회의입니다.

인사 다음에는 오늘의 목적을

Thanks for joining. The goal today is to agree on the launch timeline.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출시 일정에 합의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agree on은 함께 논의해서 어떤 사항에 합의한다는 뜻입니다. 이미 정해진 일정을 공유하는 회의라면 목적을 다르게 말해야 합니다.

I'd like to walk you through the updated timeline. 수정된 일정을 차례로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첫 문장은 논의와 결정이 필요한 상황이고, 두 번째는 설명과 공유에 초점이 있습니다. 어떤 말을 더 유창하게 할지보다 참석자에게 어떤 참여를 기대하는지 먼저 정해보세요.

안건은 두세 덩어리로 안내하기

다룰 내용이 세 가지라면 다음처럼 순서를 줄 수 있습니다.

First, we'll review the current plan. Then we'll discuss the risks. Finally, we'll decide on the next steps. 먼저 현재 계획을 검토하고, 위험 요소를 논의한 뒤, 다음 행동을 정하겠습니다.

이 문장을 모든 회의에 그대로 쓰라는 뜻은 아닙니다. 실제로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자리라면 decide 대신 identify나 discuss가 더 맞을 수 있어요. 오늘 할 일과 시작 멘트가 일치해야 합니다.

안건이 많아도 항목마다 긴 설명을 덧붙일 필요는 없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안건으로 넘어갔을 때 설명하면 됩니다.

시간과 질문 방식도 맞춰주세요

We have thirty minutes, so let's spend the first ten minutes on the current plan. 30분이 있으니 처음 10분은 현재 계획을 살펴보는 데 쓰겠습니다.

질문을 중간에 받아도 되는지 알려주면 참석자가 언제 말해야 할지 판단하기 쉽습니다.

Please feel free to ask questions as we go. 진행 중에도 편하게 질문해주세요.

다만 실제로 질문을 받을 여유가 있을 때 쓸 수 있는 안내입니다. 발표를 먼저 마치고 질문을 받으려면 We'll leave time for questions at the end라고 순서를 알려줄 수 있습니다.

숫자를 말한 뒤에는 계획이 가능한지도 생각해보세요. 참석자 열 명에게 의견을 듣기로 해놓고 토론 시간을 2분만 잡으면 영어가 정확해도 회의는 진행하기 어렵습니다.

다음 회의를 세 문장으로 열어보세요

빈 문서에 오늘의 목적, 안건 순서, 시간 안내를 한 문장씩 적어봅니다. 한국어로 먼저 적어도 괜찮습니다. 회의의 목적이 모호하면 영어 표현을 고르는 단계에서도 계속 막힐 수 있으니까요.

메모를 만든 뒤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만 하지 말고, 참석자를 보고 안내한다고 생각하며 말해보세요. 첫 문장 뒤에 잠깐 쉬고, 안건이 바뀔 때도 속도를 늦춰보는 겁니다.

시작 멘트를 마쳤다면 마무리에서 무엇을 확인할지도 함께 준비해보세요. 영어 회의의 담당자와 기한을 정리하는 방법으로 연결해서 연습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 의견을 꺼내는 것이 어렵다면 동의와 반대 사이에서 말하는 표현도 참고해주세요.

영어 코칭 노트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