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영어 연습

영어 회의 마무리, 담당자와 기한을 남기는 표현

회의에서 결정한 내용과 미결 항목을 구분하고 담당자, 완료 기한을 영어로 정리하는 방법입니다.

김기훈 · Gi약 4분
이 글의 내용
  1. 결정한 내용부터 짧게 확인하기
  2. 담당자가 모호하다면 이름을 정하기
  3. 기한은 완료 시점으로 말해주세요
  4. 짧은 마무리 예시

회의에서는 모두 고개를 끄덕였는데, 다음 날 누가 자료를 보내기로 했는지 서로 다르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이야기했다는 느낌과 다음 행동이 정해졌다는 것은 같은 일이 아니니까요.

영어 회의를 마칠 때는 논의 내용을 전부 다시 설명하려 하기보다 결정된 것, 담당자, 기한을 짚어보세요. 아직 정하지 않은 항목이 있다면 그것도 구분해서 남겨두면 좋습니다.

결정한 내용부터 짧게 확인하기

Let me summarize what we've agreed on. 합의한 내용을 정리하겠습니다.

이후에는 실제로 합의된 내용만 말합니다. 누군가 검토해보겠다고 한 제안을 확정된 결정처럼 요약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We'll test the main features before adding anything new. 새 기능을 추가하기 전에 주요 기능부터 테스트하겠습니다.

아직 의견을 모으는 중이라면 We haven't made a final decision on the budget yet처럼 남은 쟁점도 말할 수 있습니다. 결정하지 못한 것이 무엇인지 드러나야 다음 회의도 준비할 수 있겠죠.

담당자가 모호하다면 이름을 정하기

Who will take the lead on this? 이 일은 누가 주도해서 진행하나요?

take the lead는 중심이 되어 이끈다는 뜻입니다. 혼자 모든 작업을 맡는지, 여러 사람의 작업을 조율하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할 수 있어요.

내가 초안 작성을 맡겠다면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I can put together the first draft. 제가 초안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동료의 확인이 필요한 일이라면 그 동료에게 먼저 가능 여부를 묻는 편이 좋습니다. 영어 문장을 만들기 위해 참석하지 않은 사람의 일정까지 확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한은 완료 시점으로 말해주세요

Could you send the revised version by Tuesday? 화요일까지 수정본을 보내주실 수 있을까요?

여기서 by는 그 시점까지 완료한다는 뜻입니다. until Tuesday는 화요일까지 어떤 상태나 행동이 이어진다는 뜻으로 쓰이므로 기한을 요청할 때 그대로 바꾸면 의미가 어색해질 수 있습니다.

날짜가 중요하다면 날짜와 시각을 구체적으로 정하세요. 서로 다른 지역에서 일한다면 시간대도 포함하고요. “다음 주 초”라고 말하고 서로 월요일과 수요일을 떠올리는 상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짧은 마무리 예시

아래는 연습을 위한 가상 상황입니다.

I'll prepare the first draft and send it by Tuesday afternoon. Mina will review it on Wednesday. We still need to confirm the budget. 제가 초안을 만들어 화요일 오후까지 보내겠습니다. 미나는 수요일에 검토합니다. 예산은 아직 확인이 필요합니다.

완료할 일과 검토할 일, 미결 항목이 나뉘어 있습니다. 회의록을 작성한다면 같은 내용을 항목별로 옮길 수 있겠죠.

회의를 끝내기 전에 Does that match everyone's understanding?이라고 물어 서로 이해한 내용이 같은지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수정 의견이 나오면 내용을 다시 맞추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다음 회의에서는 마지막 1분을 쓴다고 생각하고 마무리 문장을 준비해보세요. 길게 말하는 연습보다 결정과 행동을 구분해서 말하는 연습에 초점을 두면 좋겠습니다.

시작부터 흐름을 잡고 싶다면 영어 회의의 목적과 순서를 안내하는 방법을 함께 읽어보세요. 이후 진행 상태를 공유할 때는 업무 진행 상황 영어 보고의 예문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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