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영어 연습

영어 회의 중 끼어들기, 질문할 타이밍을 잡는 표현

회의 중 질문할 틈을 요청하고, 안건이 바뀌기 전에 확인하며, 동시에 말했을 때 순서를 조정하는 표현을 다룹니다.

김기훈 · Gi약 4분
이 글의 내용
  1. 잠깐 발언하고 싶을 때
  2. 다음 안건으로 넘어가기 직전이라면
  3. 동시에 말하기 시작했을 때
  4. 질문 한 개를 끝까지 말해보기

물어볼 내용은 있는데 상대의 설명이 계속됩니다. 말을 끊으면 무례할 것 같고, 기다리다 보면 안건이 바뀝니다. 영어 회의에서는 질문 내용만큼이나 대화에 들어가는 첫마디가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이럴 때는 질문 전체를 급하게 말하기보다 발언할 틈을 요청하는 짧은 문장을 먼저 준비해보세요. 상대의 말이 끝나는 지점이나 잠깐 쉬는 순간에 사용하는 연습입니다.

잠깐 발언하고 싶을 때

Could I jump in for a moment? 잠깐 말씀드려도 될까요?

jump in은 대화나 논의에 참여한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익숙한 팀의 회의에서 쓸 수 있는 표현이지만, 이 문장 하나가 모든 상황에서 같은 인상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의 발언을 계속 덮어 말하면 표현이 정중해도 대화는 불편해질 수 있겠죠.

내용을 확인하는 질문이라면 목적을 함께 밝혀도 됩니다.

Could I ask a quick question about the timeline? 일정에 대해 짧게 질문해도 될까요?

질문할 항목이 timeline이라고 미리 말하면 진행자가 지금 답할지, 뒤에 다룰지 판단하기 쉽습니다. quick question이라고 시작했다면 실제 질문도 짧게 정리하는 편이 좋습니다.

다음 안건으로 넘어가기 직전이라면

Before we move on, could I clarify one point? 다음으로 넘어가기 전에 한 가지만 확인해도 될까요?

발언할 틈을 얻었다면 바로 확인할 내용을 말합니다. 아래는 담당 범위를 확인하는 가상 예시예요.

Are we responsible for the final review, or will the client handle it? 최종 검토는 저희 담당인가요, 아니면 고객사에서 진행하나요?

앞의 문장은 대화에 들어가는 역할이고, 뒤의 문장이 실제 질문입니다. 첫마디만 외우지 말고 질문까지 붙여 연습해야 필요한 순간에 이어서 말하기 쉽습니다.

상대가 “그 부분은 다음 안건에서 다루겠습니다”라고 답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질문이 무시됐다고 생각하기 전에, 회의의 진행 순서 안에 답할 시간이 잡혔는지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동시에 말하기 시작했을 때

둘 다 입을 열었다면 다음과 같이 상대에게 먼저 말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Sorry, please go ahead. 죄송해요. 먼저 말씀하세요.

상대가 끝난 뒤 다시 들어갈 때는 I'd like to come back to the timeline처럼 주제를 짚어 이어갈 수 있습니다. 아까 하려던 말을 처음부터 길게 설명하기보다 논의할 항목을 다시 꺼내는 방식입니다.

여러 사람이 있는 화상회의라면 손들기 기능이나 진행자의 순서 안내를 함께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 회의에서 사용하는 방식에 맞춰 준비하세요.

질문 한 개를 끝까지 말해보기

다음 회의 자료에서 모호한 부분을 하나 골라보세요. “질문해도 될까요?” 다음에 무엇을 물을지 한 문장으로 적습니다. 일정인지, 담당자인지, 결정된 범위인지 구분해보는 거예요.

연습할 때는 누군가의 설명을 듣다가 짧게 들어가 질문하고 다시 듣는 장면을 만들어보세요. 질문을 혼자 읽는 것보다 발언의 시작과 끝을 함께 연습할 수 있습니다.

상대의 말을 놓친 상황이라면 영어 회의에서 다시 묻고 확인하는 표현이 더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내 의견을 제안하는 연습은 동의와 우려를 나누어 말하는 방법으로 이어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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